(은근히 스포 있습니다.)
화단을 가꾸는 것으로 훈훈하게 시작해서 에피 내내 수난을 겪는 유비와 서서.
에피 제목이 <명탐정 '유비'>라고 되어있어서 그전까지 콤비인 공손찬이 지능캐를 맡았었기에 유비도 머리를 쓰는 에피가 나오나 하고 처음에는 기대했다.(서서가 설명역할이지만 같은 백치미니.)
계속 같이 나오던 공손찬 비중을 흡수해버리니까 서서가 그냥 허당끼있는 히로인..
개인적으로 레히삼은 개그가 극중에서 무리수거나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매력이라고 생각.
과도하게 터지는 폭죽에 의문을 품고 그 장소인 공장을 찾아 갔다가 폭죽을 터트리는 연쇄폭죽마(ㅋㅋㅋ) 파이어 나이트 황충과 배틀로 엮이면서 하필 서서의 미스로 인한 팀킬과 황충이 사라지는 바람에 유비가 사장에게 파이어 나이트로 오해받으면서 고생길 시작.
황충이 원거리 공격으로 총을 쏘면서 스나이퍼 모드등 저격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멋있었다. 싸우기도 잘 싸움. 괜히 오호대장군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스였다.
피해자 유표 사장 (성민수 배우님)
폭죽공장 사장으로 유표가 나오는데 아들도 난감해하는 수전노로 나온다. 물론 공장자산이 불꽃놀이로 터져가니 환장할 노릇이겠지만 누명 쓴 유비보고 우리폭죽은 비싸니까 물어내라고 닦달하고 부하들 시켜서 파이어히어로의 특징인 갑옷만 입으면 잡으려드니ㅋㅋ 신기하게 엄연히 재산피해인데 경비업체는 부르는 것 같던데 경찰은 안 부름. 극중에서도 아들의 진술로 돈에 신경쓰는 유표가 소위 보험금을 노리고 하는게 아닐까 싶은 의중이 들게끔 나오기는 했었다.
극중에서 나오는 공장이름이 '형주'공장 '장사'공장이라고 나오는데 지명이 공장이름으로 나올 줄은ㅋㅋㅋㅋ
유표 아들, (윤채성 배우님)
아버지의 태도에 반대해서 다투는 장면도 있고 예전처럼 돌아오시길 바라면서 착하게 나옴. 이름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아마 큰아들인 유기로 추정.
유비에게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로 건네주는 역할인데 극에서는 빠르게 넘어가지만 누가 봐도 떡밥이 좀 많음.
오늘 맹활약한 조운,
유비의 지능 자문을 맡았다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로 머리쓰는 역할 담당. 겁나 스마트.
저 모자가 누명 벗으려고 탐정처럼 사건을 파헤치는 유비에게 서서가 탐정느낌 나도록 씌어준건데
실은 저 안에 조운 들어있어서 유비에게 조언해줌ㅋㅋㅋㅋㅋㅋㅋ 라따뚜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
황충이 그만 하라고 거액 던져주는데 소신 지키는건 유비다웠는데.
난사와 저격 모드로 번갈아가며 노리니까 서서가 쳐준 방어벽에 의지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다가 파이널 배
틀로 넘어감.
오늘 장비 황충의 원거리 딜에 빡쳤는지 "저 뿅뽕이 녀석!" 이라고 외치는거 격뿜ㅋㅋㅋㅋㅋ
막판까지 누명을 벗기려다 오히려 누명이 더 씌어지는 상황도 개그스러워서 유비다웠다ㅋㅋㅋㅋㅋ
계속 재산피해나는 유표 사장이나 누명 쓴 유비나 환장할 노릇.ㅋㅋㅋㅋㅋ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서 무척 재밌었다. 짜임새도 있고. 뭔가 사연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다음편 예고 봤다가..
그전까지 있던 떡밥을 묶어서 푸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여포나, 동탁이나) 매우 기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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