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오는 삼고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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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오는 삼고초려
시작하자 마자 권투 스파링중, 한 사내가 격하게 상대를 다루면서 링은 정글이라고 일깨워주자 코치가 살빼러 온 사람들에게 무슨 정글이냐고 다그친다.
다른 권투시합이 있던 경기장에서 그는 레전드 히어로 마초로 변신해 난입한다.
재밌게 보던 손책이 흥이 다 깨진채로 난입한 마초와 대결을 치룬다.
그런데 마초 얘가 여포랑 똑같은 류라 우갸걁거리면서 열혈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불타오른다!" 하면서 진짜로 과열되어 불이나는등, 통제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손책에게 몇방 먹이고 달아난다.
서서에 대해 회상하면서 강해지기 위해 피날 때까지 샌드백을 치던 유비.
손책이 찾아와 유비에게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같이 조사하려 하나 더 강해지길 갈망하는 유비가 거절한다.
서서를 잃은 후유증이 크던 유비가 서서의 유서를 발견하고, 유서에는 자신과 유비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자신의 친구 제갈량을 천거하는 내용, 선선계로 향하는 지도와 열쇠가 담겨져 있었다.
유서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꼴찌인 자신이 유비도 걱정되고 배틀에 계속 참여할 것을 염려하고 있지 않았나싶다.ㅠㅠ 서서가 퇴장하고 제갈량이 들어오기 위한 요소이기도 하겠지만..
그나저나 자세히 보니 저거 영어.ㅋㅋㅋㅋㅋ 은근히 영웅패들 개그가 조운부터 훈련이 스마트하지 못하다고 탓하고 장비가 기침하는 황충에게 영감소리 하는 것돜ㅋㅋㅋ
서서가 준 지도와 열쇠로 신선계를 찾아간 뒤, 투명한 결계마저 황충으로 변신해 총으로 쏘아 박살내면서 들어간 유비는 제갈량을 쉽게 발견하는데,
역시나 서서의 죽음을 알고있던 친구 제갈량은 슬픔에 겨워 초 우울모드.
유비와 어떤 대화를 거부하고 돌아서서다가 서서의 부탁으로 왔다는 말에 분노에 차 몰아붙이는 제갈량. 소중한 존재를 못지키면서 서서이름 담지말라고 쏟아붙이는 제갈량에게 유비는 서서의 마지막 부탁이라고 말한다.
이미 오래전 서서에게 자신들은 도구로 쓰일뿐이며 그렇게 쓰이기 싫다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 제갈량은 분노하면서 그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왔을 뿐이라며 일격을 날린다.
홀연히 가버리는 제갈량과 대화가 통하지 않자 창을 꺼내든 유비는 땅에 꽂으며 편지를 다이나믹하게 전해주고, 제갈량도 서서에게 소중한 존재일 거였을 거라고 유비가 말한다.
편지를 읽은 제갈량은 유비의 요청을 거절하면서도 의사를 고려해볼 퀘스트를 주는데 미치광이 영웅패라고 소문난 마초를 잡아오라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다스리지 못하는 영웅패는 없다며 클래스를 보여주며 그자리를 벗어난다.
지금은 없는 친구 서서와 나들이간 과거를 회상하는 제갈량.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하면서 어울린다.
제갈량에게 먹어보라며 과일을 건네는 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오니행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보고 장난친 서서가 폭소를 터트린다.
아무리봐도 소꿉친구 레벨이 아니라 완전 연인이잖아.
지금은 지나간 그때 그 자리를 쓸쓸히 바라보는 제갈량. 인간과는 염세적인 제갈량과는 관점이 달랐던 서서는 인간계에 다녀오면 알려준다며 떠났는데 그게 하필 사망플래그가 되어버린 상황.
"다녀와서 얘기해 준댔잖아."
진짜 죽마고우를 잃은 서글픔이 묻어나오는 대사ㅠㅠ 유비나 제갈량이나 서로 멘탈깨진 여파가..
똑똑한 모사가 필요하다며 언제 멘탈깨졌냐며 초긍정모드로 돌아와 마초를 어디서 찾을까 고민하던중, 공손찬도, 서서도 없지만 유비를 찾아온 미축이 손책처럼 정보를 던져준다. 권투장에 난동을 피우는 존재가 있다고. 그런데 대사가 특유의 표정연기와 함께 "김치 부침개 처럼 생긴게."라고 마초를 지칭하는데 아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르스름하다고 부침갴ㅋㅋㅋㅋㅋ
정보를 얻은 유비는 바로 현장을 찾아간다.
장각도 눈치를 채고 사생팬모드로 들어가 마초를 흠모한다.
그러고보니 이제 오호대장군+제갈량 다 모였네.
찾아가서 배틀을 뜨던 유비, 스파링처럼 링에서 싸우는 근접전에서 고전하자 파이널배틀을 먼저 선언해버리고 다시 배틀에 들어간다.
미사일로 도배되어있는 마초, 파상공세에 고전하던 유비는 황충의 지원사격으로 우위를 점하지만 화력을 극복하지 못한다.
쓰러진 유비의 흉터를 보고는 다혈질이던 태도가 급변하여 공격을 멈추고 그 자리를 뜨는 마초,
주유를 안 끌고 다니는 손책이 혼자 처리하냐며 유비를 다그치고 공격을 벌이지만 상대가 되지 못한다.
마초패 귀여움ㅋㅋㅋ 말도 여포랑 죽이 잘맞을 듯한 울음소맄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그는 유비의 형. 유장.
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가족같은 공손찬 리타이어화하고 서서도 가족구성원이 되었다가 떠났는데 진짜 가족을 붙여줌.ㅋㅋㅋㅋ 무서운 제작진..
다음화에서 대략 형제간의 회포를 풀던 서로가 다투게 되고, 어쨌든 마초패를 가져와야 제갈량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비에게 가져오라고 제갈량이 다그치는데..
유비멘탈 지못미.ㅠㅠㅠㅠ 유비는 가면 갈수록 얼마나 멘탈이 깨질 것인가. 세뇌되었던 공손찬이랑 싸운 적은 있어도 이젠 진짜 가족이랑 싸우잖아. 권투와 관련된 친형의 꿈과 연결되어 있는만큼 갈등도 고뇌도 심할듯. 손권이 정정당당한 승부판이라고 이야기 할때 자기도 그런줄 알았다고 하는거 보면 승부비리랑 연관이 있을지도. 멘탈을 추스리면 부수는 전개가 잦으닠ㅋㅋㅋㅋ 진짜 여기서 '가족'이 연관되면 위험해.
이제 제갈량 두번 더 찾아가는지도 궁금해지는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이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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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라쿠n 트위터 https://twitter.com/fkznss 프사는 오이피클님이 그려주셨습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국산, 해외 장르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파는 잡덕입니다. 글쟁이지만 플짤,움짤,영상편집,합성,패러디등 짤방러도 겸하고 있습니다. 2차 창작은 국산을 좀 더 각별하게 파는 편이긴 하나 일단 모두 애정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by 라쿠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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